여름철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관내 화재·재난 및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6월에 발생한 전기로 인한 화재는 547건으로 5월(491건)보다 56건(11.4%) 많았다고 7일 밝혔다.
7월은 859건, 8월은 935건으로, 월별 화재 건수로는 세 번째인 1월(669건)보다 200∼300건 가량 많았다.
해당 기간 냉방기기 화재 326건 중 77.6%(253건)가 전기로 인해 발생했다. 접촉불량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절연열화(절연성능 저하) 62건, 미확인 단락 49건 순이었다.
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8월까지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다"며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 청소를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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