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분야 전 세계 석학들과 공동연구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최덕현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년간의 마찰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s) 분야 연구성과를 분석해 마찰전기의 잠재력을 조명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향후 10년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 메가 리뷰 논문을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IF: 18.027 JCI 상위 3.74%)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마찰전기'는 미래 기후 변화와 에너지 관련 환경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정전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마찰전기는 2012년 처음 보고된 이래 지난 10년간 버려지는 기계적인 에너지를 전기적인 에너지로 변환하기 위한 매개로써 이와 관련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보고된 800편 이상의 기존 연구를 분석해 마찰전기 분야의 역사와 이론부터 응용 사례 및 연구 방향 등을 제시하며 해당 분야 연구를 한 편의 논문에 집대성했다.
특히 이론, 소재, 디바이스, 시스템, 회로, 응용 등을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연구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의 이슈들을 정의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특화 기술에 대해 논의해 최적의 응용방안을 소개하는 등 연구 동향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메가 리뷰는 ▲웨어러블 전자 장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사물 인터넷 ▲로봇 공학 ▲의학 △▲환경 보호 및 보안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마찰전기 분야 최신 리뷰를 제공한다.
이번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지난 달 23일 온라인 게재돼 보조 표지 논문 및 주목해야할 논문으로 선정됐다.
최덕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과 마찰전기의 상용화를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석학들과 힘을 합쳐 마찰전기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찰 전기 분야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에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83개국에 분산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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