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차세대 소형 전기 SUV가 모습을 드러냈다.
볼보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키노트 이벤트를 열고 EX30을 처음 공개했다.
EX30은 브랜드 첫 소형 SUV로, 순수 전기차로는 4번째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작은 차체에서도 상위 모델 수준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후륜 기반 LFP 배터리와 싱글모터, 후륜기반 NMC 배터리와 싱글 모터, 그리고 NMC 배터리에 트윈모터 등이다. WLTP 기준 최대 480km 주행에 428마력 최고출력까지 가능하다.
실내도 4가지 인테리어룸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활용 데님과 플라스틱, 천연 합성 섬유 등 소재를 사용했다.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Jim Rowan)은 "우리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EX30은 고객과 브랜드에 있어서 단순히 가장 작은 SUV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 따라서 작지만 더 강력하다. 다른 모델들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볼보는 EX30 크로스컨트리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4년 말 생산을 계획 중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전후면 및 측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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