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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주말은 책과 함께] 요즘 중국 外

◆요즘 중국

 

곤도 다이스케 지음/박재영 옮김/세종서적

 

중국은 좀 특이한 나라다. 공산주의 국가라고 하지만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중국'은 이상한 나라 중국을 이해하기 쉽게 34개 신조어로 풀어낸 책이다. 요즘 중국인들은 자국 비하 용어인 '서조선'이란 말을 자주 사용한다. 서조선은 '서쪽에 있는 북한'이란 뜻으로, 중국어로 서(西)와 시진핑의 성씨인 습(習)이 똑같이 '시'로 읽혀 시진핑을 비꼬는 의미도 포함됐다.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탕핑(똑바로 드러눕는다)주의'와 '불계'가 유행이다. 탕핑은 '모든 걸 포기하고 드러누워 저항하는 것'을, 불계는 '해탈의 경지에 이른 불자처럼 어떤 일이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달관적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책은 중국을 강타한 최신 키워드를 통해 코로나 이후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68쪽. 1만9000원.

 

◆분리수거부터 인공위성까지

 

김용만 지음/온하루

 

공무원들은 쓰레기 수거부터 인공위성 발사까지 국가의 모든 일을 직·간접적으로 수행한다. 허나 이들을 보는 사회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공무원 한 사람의 잘못과 일탈은 집단 전체의 문제로 인식됐다. 이들에 대한 이미지는 철밥통, 무사안일, 비전문성, 무영혼 등 부정 일색이다. 저자는 "공무원과 국민은 특별 권력관계가 아니"라며 "'행정은 쇼이고 공무원이 불편해야 국민이 편하다'는 과거 어떤 단체장의 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책은 공무원은 국민의 이웃이고 동료이자 기본권을 가진 또 다른 국민이란 사실을 일깨운다. 259쪽. 1만6500원.

 

◆여론조사, 모르면 말하지 마세요

 

김헌태 지음/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국민의 여론을 보여주고 전달하는 공식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여론조사'에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사람들은 본인의 의견이 반영되면 여론조사를 믿고, 그렇지 않으면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저자는 이런 태도보다는 여론에 대한 본인의 객관적인 의견, 최소한의 지식이 더해진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론의 흐름과 본인의 생각을 알지 못한 채 무턱대고 여론조사를 비난하는 건 좋지 않은 여론조사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올바르게 '여론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272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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