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뉴타운 출구 전략의 일환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신정동 1152번지 일대(옛 신정1-5구역)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아 1년 10개월 만에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 빠른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 혼재된 용도 지역은 2종7층으로 상향된다. 해당 지역엔 용적률 250% 이하, 높이 75m 이하, 956세대(공공주택 251세대 포함)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신정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되고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해당 구역의 녹지·보행축은 계남근린공원과 이어진다. 단지 내에는 중앙로29가길과 계남근린공원을 잇는 폭 12m의 공공보행통로가 생긴다. 보행로는 신정재정비촉진지구를 관통하는 문화가로(20m)와도 이어진다.
시는 향후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주변단지 및 계남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과 통경축 계획을 담은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중인 신정동 일대의 주거환경정비가 완성 단계에 이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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