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에서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6월 8일부터는 동작·송파·성동구에서, 오는 29일부터는 용산·마포구에서 제로식당 서비스가 개시된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3개 배달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문시 카테고리에서 다회용기 주문을 선택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가방에 넣어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에 따른 별도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과정을 거쳐 식당으로 다시 공급된다.
시는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주 1회 무작위로 실시하고, 민간 대비 4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로식당에 참여하는 3개 배달 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전 지역 다회용기 이용자를 상대로 3000~5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다회용기로 주문시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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