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을 확대한 비스포크 가치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7일 밤 전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스포크 신제품을 공개하고 미래 지향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비스포크홈을 비스포크 라이프로 확대했다며,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연결성과 인공지능(AI)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비스포크 가전뿐 아니라 EHS(에코 히팅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국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품 역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AI절약모드를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미세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모아 압축해 배출을 최소화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도 도입한다. 8일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 북미 및 유럽시장으로 출시한다.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도입한 세탁·건조기와 함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을 더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15만원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파타고니아 10개 매장에서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자원순환센터 운영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에코패키지의 컬러 잉크·스테이플 사용 축소 등 소재 소싱과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초연결도 강화한다.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7가지 제품군에 AI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에는 20개 이상 자동화 모드를 새로 적용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를 이달 중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도 확대한다. 세계 최초 UL에 무선 스틱 청소기 부문 AI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의 가장 큰 특징인 디자인도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지난해 4월 가전업계 처음으로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해 만든 비스포크 냉장고를 한정판으로 한국과 미국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7일부터 7월 초까지 삼성물산패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하고 9월 말부터 삼성스토어 청담에도 선보인다. 출고가는 344만~478만원으로, 패널만 100만원에 별도 판매한다.
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매일 함께하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의 집과 미래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을 담고 있다"며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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