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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다' 신세계 유니버스 공개

신세계 게열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SSG닷컴 통한 신세계 DNA의 온라인화
G마켓, 고객·셀러 모두에게 솔루션…쇼핑 트렌드 읽을 데이터 집합체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세계를 모두 아우르는 '신세계 유니버스'가 시작된다.

 

8일 신세계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그룹사 통합 멤버십을 공개하고 비전을 제시했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의 온/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상생활이 신세계그룹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신세계의 미래 비전이다. 멀티 플랫폼을 통해 최다 고객의 최대 만족을 추구한다.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멤버십'과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할 멤버십 서비스다. 기존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를 아우른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은 가입비의 10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멤버십 중 가장 큰 혜택을 주는 멤버십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점차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져가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특히 집중할 예정이다. 경쟁력 강화 전략은 ▲상품 구색 ▲가격 ▲편의성 ▲신뢰 강화 네 가지로 제시된다. 다만 SSG닷컴과 G마켓은 각기 다른 역할로 신세계 유니버스의 온라인 축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SSG닷컴은 신세계그룹의 DNA를 이어받은 e커머스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이 확보한 독보적인 브랜드 유치 경쟁력에 이마트의 30년 신선식품 노하우를 더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채널의 모든 상품을 취급하며 그룹의 정신을 물려받아 고객에게 최고의 신뢰를 전한다.

 

이인영 SSG닷컴 대표는 "(온라인에서)신세계 그룹의 DNA를 계승한다는 것은 상품만이 아니라 신세계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그런 정신적인 가치와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라며 과거 오프라인 채널과 e커머스간의 융합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G마켓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초개인화 메가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전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수백만 명의 셀러와 2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만큼 고객의 쇼핑 습관과 선호, 트렌드를 찾아낼 데이터 분석 허브가 된다. 더불어 멤버십 파트너사를 확장하기 위한 발판 역할도 한다. 대형 브랜드사뿐 아니라 중소형 제조업체와의 기획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함께 해 성공을 거둔다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항일 G마켓 대표는 "G마켓은 지난 25년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채널이었다"며 "G마켓은 신세계 그룹의 진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중소사업자부터 대형 브랜드사, 유통사까지 모든 파트너가 성공적인 온라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유니버스의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오프라인 전진기지로 진화한다. 두 곳 모두 혁신 리뉴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가 고객 록인(Lock-In)을 위해 플랫폼을 일원화 하는 추세 속에서 신세계그룹이 플랫폼을 각기 운영하는 이유로는 '고객 니즈의 다양함'이 제시됐다.

 

강 대표는 "고객의 정체성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한 명의 고객이 갖는 니즈도 단일하지 않다. 하나의 플랫폼만으로 이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며 "고객이 각 플랫폼에 요구하는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신세계의 플랫폼 역할을 분화하면서도 어디서나 동일한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가입 경로에 따라 서로 다른 혜택을 준다. /신세계그룹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가입 경로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이마트에서 멤버십에 가입하면 e머니 3만점을 제공하고, SSG닷컴에서 가입하면 SSG머니 3만원을 주는 식이다. 여기에 더해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옥션)/스타벅스/신세계 면세점 각 계열사마다 매달 5~12% 상당 쿠폰이 발급되며 추가 혜택을 준다. 가입비 3만원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이마트24,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대한항공과 KT 등 외부 계열사 협력도 논의 중이다.

 

한편, 이날 신세계는 같은 장소에 17개 계열사와 6개 파트너사가 개발하거나 적용을 예정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체험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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