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날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축하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이 러시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확인된 것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계속하는 데 대한 한국 지도자(leadership)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쿨릭 대사는 윤 대통령의 서한을 "친선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칠레,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튀르키예 등 여러 나라 외교관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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