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국내 품종 크리미버섯과 탐송이 버섯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두 버섯은 롯데마트가 20년부터 실시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국내 품종 상품이다. 일반 버섯과 비교해 부드러운 육질과 버섯 특유의 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어 '크리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크리미버섯'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 버섯농가에서 2년간 상품화해 재배한 국산 버섯이다. 해당 버섯은 식감이 부드럽고 버섯 특유의 향이 적어 스테이크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탐송이버섯'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아위버섯과 느타리버섯의 교배를 통해 6년간 개발한 상품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데침 요리에 적합하다. 또한, 데친 후에 차게 만들어 초장에 곁들여 먹으면 회를 씹는 것처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색다른 먹거리들이 각광 받으며 노루궁뎅이 버섯, 꽃송이 버섯과 같은 이색 버섯 카테고리도 2023년 1~5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신장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화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기존에 꾸준히 팔리는 버섯 외에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이색 버섯이 필요할 때"라며 "크리미, 탐송이버섯을 통해 이색 버섯의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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