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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日오염수 방류 시운전에…野 "韓정부만 침묵" VS 與 "근거없는 괴담선동"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85%가 반대하는 건 물론이고 일본 현지 주민들과 밀접한 중국, 홍콩, 대만 같은 나라들도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기가 막힌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여당 대표가 지난주에 일본 대사와 만난 이유가 국민에게 오염수를 선물하기 위한 작업이었냐는 비판까지 나온다"며 "국민 심판을 재촉하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깜깜이 시찰단"이라며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시찰 과정과 결론이 납득 가능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오염수 핵폐기물을 처리수라고 표현하고, 1L씩 매일 마셔도 괜찮다는 괴담 퍼뜨리고, 이 문제를 지적하는 야당·국민의 지적을 괴담이라고 덮어씌우는 이런 행태에 국민들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명확하게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이 정부가 표명해야 하고 실질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0차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일본 야당들마저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고, 태평양 작은 섬나라 외교관들도 당당히 외치고 있는데 어째서 대한민국 대통령만 한마디도 못 한단 말인가"라며 "거듭 확인하지만, 방류는 유일한 해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국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대통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치는 외교적 실패이자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고, G7(주요 7개국) 회의에 초청돼 외교 강국으로 올라섰다던 그 자부심은 어디로 갔나"라며 "국민의 생존권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의 일방적 요구에 끌려다니는 '호갱외교'로 그 자부심에 금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피폭의 모래시계는 지금도 흘러가고 있다"며 "시간이 없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국민을 위해 입을 열어야 한다. 국민저항의 모래시계도 끝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진보당 대표도 대표단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방류를 강행하는 것은 과거 일본의 침략범죄와 맞먹는 인류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끝까지 일본의 들러리를 고수한다면 국민은 생명과 안전을 팔아먹는 정부에 맞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책을 요구하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이 배출하는 삼중수소의 양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48배에 달한다며 근거 없는 괴담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반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 영해로 오는데 4~5년 걸리고, 그마저도 희석돼 17만분의 1 농도로 낮아진다는 게 연구 결과"라며 "중국 원전은 서해로 직접 방류돼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삼중수소가 문제면 일본보다 중국 쪽에 철저한 관리와 정화처리를 요구해야 정상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박 정책위의장은 "해수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국내산 수산물 검사를 강화했고, 지난달 말까지 무작위 샘플 검사를 3만건 실시했는데 기준치 초과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으며 국민 안전에 해를 끼치는 결정을 하는 정부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근거도 는 괴담 선동으로 국민 공포를 어주고 어민에 피눈물 안겨주면서까지 당내 리스크를 덮고 정치적 재미를 보겠단 것은 고약하기 짝이 없는 심보"라며 "이제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진정으로 수산물 안전을 지키는 정당이라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 열 올릴 게 아니라 중국 원전에서 배출되는 삼중수소에 대한 문제제기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다면 원전 오염수 대응만은 과학적 검증으로 풀어야지 굴중반일의 이념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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