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추진한 미생물 농법이 복분자 생산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현행열)는 '미생물 농법을 꾸준히 실천한 복분자 재배 농가들의 고사율 감소,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이 대폭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고사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연구팀(김길용·한연수 교수)과 미생물 농법 활용 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복분자 농가에 '유용 미생물 대량 배양 농법'을 시범 적용하여 미생물을 대량 배양해 생산된 대사물질과 천연뿌리 발근제를 복분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고온성 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이 현재 복분자 농가에 실증되어 농가의 만족도 역시 높아 향후 확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대산면 강영철 농가는 '묘목 정식 전부터 생육 전반의 미생물이 정착과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올해 복분자 생육과 생산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분자 재배는 토양관리와 우량묘 정식, 병해충 방제 등 꾸준한 생육 관리에 달려 있다'며 '미생물 농법이 바로 복분자의 건전한 생육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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