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 역세권에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불광역 역세권에는 25층, 31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건립된다. 단지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고 보행로를 정비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후에도 유지될 수 있게 한다.
서측 진흥로15길은 기존 일방통행로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한 2차로로 확대하고,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불광역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단지 내 북한산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북한산 능선이 보이도록 통경 구간을 계획해 열린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된 만큼 은평구 정비사업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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