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공항버스 이용객이 21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1~5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으로 오가는 공항버스 이용객은 21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23만명과 비교해 1.71배 늘어난 수치다.
공항버스 이용객은 코로나19 완화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작년 4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특히 어린이날 등 연휴가 낀 5월에는 이용객이 53만9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달(3만6310명)과 비교해 15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항버스 운행 노선도 증가했다. 운행 노선은 작년 7월 15개, 올 3월 28개에서 이달 35개로 늘었다. 지난 3월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심야 운행 노선 5개도 차례로 다시 운영됐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본격적으로 수송을 재개한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이용실적 4만3353건을 기록했다. 월별 이용건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3~5월에는 석달 연속 4000건을 돌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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