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총 659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척, 32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95억달러의 34%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6척, 원유 운반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1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 달러 규모이며, 이 중 LNG운반선 비중이 70%(87척, 188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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