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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시 회복에 웃은 증권주, 하반기에도 이어지나

여의도 전경. /뉴시스
지난 3개월간 KRX증권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최근 증권주가 1분기 호실적 및 증시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권주 매수에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증권주가 강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개 증권 종목으로 이뤄진 KRX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간 2.01% 올랐고 연초에 비해서는 11.21% 상승했다. 개별 증권사로는 유진투자증권이 연초 대비 51.71%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다올투자증권(26.43%), 미래에셋증권(20.72%), 삼성증권(16.38%), 유안타증권(14%), 키움증권(11.80%), NH투자증권(10.95%)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권주 상승 배경에는 증시 회복 및 1분기 실적 선방 등이 꼽힌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60곳의 순이익은 총 3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86억원) 대비 89.3% 증가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받은 대규모 배당금수익(1조7000억 원)을 제외해도 1732억원(8.4%) 늘었다.

 

또한 SG발 폭락사태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근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같이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삼성증권을 1433억원 사들였고, 한국금융지주(884억원),키움증권(312억원), NH투자증권(187억원) 등도 순매수하며 증권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증권주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 증권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증권주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사는 거래대금 확대, 시장금리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됐으나 관건은 현 이익 레벨의 지속 가능 여부"라며 "부동산경기 조정, 금융상품 이슈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1분기와 같은 주식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매크로 상황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대형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우려는 여전하다. 커버리지 증권사들은 대형사인만큼 본 PF 비중이 높으나 최근 가동된 부동산 PF 대주단 협의체에 따라 관련 리스크가 축소될 여지가 커 충당금 설정, 손실 인식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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