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18일 올여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태풍 대비 재난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늘고 있다. 또 연안 해수면 온도가 계속 상승해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연평균 4.0건이었다. 그러나 최근 5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연평균 4.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태풍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가 오기 전 항만·어항의 주요 시설물과 공사현장, 연안여객선, 항로표지시설 및 컨테이너 크레인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용중지 등 조처 후 개선 시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또 어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태풍 대비 행동요령도 전달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전국 각 지역 양식장에 대해 지자체별로 양식장 고정설비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태풍 상륙 전 하천과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태풍 후 발생한 쓰레기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태풍이 접근할 때 조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방파제 출입통제 등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현장에서도 태풍 발생 시 재난정보를 수시로 파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및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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