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120여년 전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독일 하인리히 폰 프로이센 왕자에 선물한 공예품을 가져오며 한독 140주년 수교를 축하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9일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고종 황제가 프로이센 왕자에 선물한 공예품 40여점 중 3종을 재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 박물관이 소장하던 선물 3종을 소개하며 한국 역사 중요성을 알리고 장인정신을 보존하기 위한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은 역사에 기반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특히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선보이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포르쉐는 전통과 혁신을 기반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유서 깊은 한국 전통 문화 계승과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해 3000만원 전승 지원금도 전달했다. 공예 및 예능분야 각 2인에 500만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별전은 오는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 출품된 재현 작품은 덕수궁에 기증될 예정이다. 특별 전시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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