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SK실트론은 최근 난야와 ESG 및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탄소발자국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을 식별하고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발굴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과 물경영 부문 모두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을 받은 바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단일품목 중 웨이퍼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만큼, 이번 협력은 더 유의미하다고 Sk실트론은 평가했다.
SK실트론은 2040년까지 넷제로를 선언하고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저탄소 웨이퍼 제조사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상위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난야도 지난해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요구 목표를 준용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인증받았으며, 2030년까지 2020년대비 온실가스를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마케팅?ESG 조직이 함께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 웨이퍼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함께 반도체 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우 난야 테크놀로지 경영기획총괄은 "공급사와 함께 탄소 배출량 데이터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발자국 표준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반도체 산업 전반의 저탄소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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