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벌집 밀집지역인 가리봉동 일대가 서남권 광역 일자리의 중심인 G밸리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구로구 '가리봉동 87-177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지는 4만552㎡ 규모의 최고 39층 내외, 1179세대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시는 대상지 일부의 용도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도시철도(7호선) 통과 구간 상부에 통경축과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를 잇는다.
남구로역 역세권 활성화 방안도 담겼다. 역 주변과 우마길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를 설치한다. 공공 보행통로변 저층부에는 공공임대상가(약 30호)를 배치해 영세 상인들의 재정착을 돕는다.
학교 일조 영향 등으로 높이 규제를 적용받는 부분 외에는 최고 39층 내외까지 층수를 유연하게 계획해 다양한 높이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대지 내 경사지형을 활용해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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