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외자 판호를 발급 받은지 반년만이다. 국산게임의 중국 진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이 지난 20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픽세븐은 중국에서 사전 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후엔 ▲애플 앱스토어 ▲빌리빌리 ▲탭탭에서 인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중국 현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에픽세븐 CV를 중국 성우진으로 섭외하는 등 유저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이다. 중국 서비스를 기념한 인게임 보상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중국 내에서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한 즈룽 게임과 함께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지식재산권(IP)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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