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닷새간(16~20일) 펼쳐진 '반딧불이 생태여행'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는 고창군 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대원)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사전신청을 통해 20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애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을 감상하면서 생태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고인돌박물관 앞에서 '에코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여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운곡습지 반딧불이는 흔히 개똥벌레라고 불리는 '애반딧불이'로, 주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에 운곡습지에서 볼 수 있는 종이다.
지난 2016년부터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습지 주변마을 주민과 '운곡습지 논둑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반딧불이의 서식지가 개선됨에 따라, 운곡습지의 반딧불이 개체수가 점차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청 백재욱 관광산업과장은 "여름밤을 수놓는 반딧불이는 운곡습지가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녔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운곡습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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