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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독립 운영 '내부 파운드리' 전략 발표…2위 목표 자신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새 전략을 공개하며 'IDM 2.0' 성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장 내년부터 파운드리 연매출 200억달러 이상 달성을 예고하며 삼성전자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텔은 22일 온라인에서 애널리스트와 투자자 대상 웨비나를 개최했다.

 

인텔은 이 자리에서 '내부 파운드리' 운영 모델을 공개했다. IDM 2.0을 통해 공정 기술 주도권을 되찾고 장기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60%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내부 파운드리 모델 핵심은 독립성이다. 인텔 최초로 파운드리 사업이 독립적으로 손익을 관리하게 한다는 것. 내년 1분기부터는 클라이언트 컴퓨팅과 데이터 센터 및 AI, 네트워크 및 엣지를 비롯해 제조와 기술 개발 및 IFS를 포함하는 제조 그룹 부문을 따로 추가한다. 인텔 자체 설계 역시 외부 수주와 같은 방식으로 외부 파운드리와 경쟁을 거쳐 수주하게 된다. 타사 파운드리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같은 이유다.

 

고객사인 팹리스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설계와 생산을 겸하는 IDM 특성상 불가피한 기술 유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 일각에서는 인텔이 파운드리를 분사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지만, 일단은 삼성전자와 같이 사업부를 분리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인텔은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통해 수십억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2023년에 30억달러, 2025년까지 최대 100억달러 절감을 목표로 한다. 그러면서도 제품 그룹과 기술 개발팀 관계를 유지하며 IDM으로 경쟁 우위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2030년까지 목표는 파운드리 시장 2위. 삼성전자를 정조준한 셈이다. 당장 내년 제조 매출에서만 2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에상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이 219억달러였다. 이미 내부 분석과 벤치 마킹을 완료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텔 최고 재무 책임자 진스너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와 컴퓨팅 산업은 급속도로 변화해 왔으며, 이에 맞춰 사업 운영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디지털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가 등장하면서 컴퓨팅 수요는 매우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2025년 18A(옹스트롬) 공정 기반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5개 이상 내부 제품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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