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한화 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한 ETF 종목 중 최근 일주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한화 ARIRANG K방산Fn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제노코 △파이버프로 등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보였으나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인스 등 방산주는 164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한화 ARIRANG K방산Fn ETF'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누적 수익률 최근 일주일 13.94%, 3개월 33.78%, 상장 후(1월 5일) 47.90%로 급등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양호한 실적 전망과 해외 수주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하며, "특히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과 함께 추가적인 방산 수주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올 하반기도 신냉전 체제의 심화에 따른 세계 각국의 국방비 확장의 수혜를 입으며 국내 방산 업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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