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보이스피싱 경각심 제고를 위한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메신저피싱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추진했다.
이벤트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은행연합회 등 10개 협회·중앙회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 또는 팝업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 은행 홈페이지·앱과 동 보도자료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이벤트 참여할 수 있다.
15초 동안 화면 위에서 내려오는 사이다 중 메신저피싱 의심문구가 적힌 사이다를 터치해 터트리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선착순 2만명에게 사이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SNS를 통해 이벤트 공유 시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지급하고 있다. 경품은 아이패드(1명), 갤럭시워치(1명), 신세계상품권 1만원(10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한된 시간 내에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찾는 게임을 통해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실제상황에서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션 게임을 통해 메신저피싱 유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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