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유통업계와 협력에 나섰다. 일본의 20대 소비자 구매율이 높은 유통채널에서 서울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 '서울기획관'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26일 일본 오모테산도 뮤지엄에서 중소브랜드 육성을 총괄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뷰티 분야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 및 일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아라이 히데키 이베이재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일본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이베이재팬(큐텐)은 중소 브랜드의 온라인 등용문으로 꼽힌다"며 "특히 K-뷰티 카테고리가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해 한국 중소형 브랜드의 상당수가 큐텐을 일본 진출의 첫 채널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SBA는 서울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베이재팬은 서울의 우수 중소 뷰티기업 상품을 한데 모은 '서울기획관' 페이지를 개설한다.
오 시장은 "세계 3위 규모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K뷰티 영향력 나날이 커지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유망 브랜드들이 큐텐에 입점해서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 우수성과 매력을 각인시키고 향후 오프라인 채널에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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