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방식을 수시공모로 전환한 후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 요건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의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시는 "대상지로 선정된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5만2758㎡)는 전체 노후도가 약 67% 이상인 다세대·다가구가 밀집지역으로, 주차여건과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며 "특히 반지하주택이 약 61%를 차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악구 성현동 1021 일대(8만1623㎡)는 전체 노후도가 약 65%인 구릉지로, 목4동과 마찬가지로 주차난과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각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률적 효력을 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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