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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금감원,"보험업권 리스크 관리해야"…내부통제 워크숍

신지급여력제도 등 보험업권 자본적정성 관리 당부
ESG 역량 강화 강조
내부통제 위규사항 사전예방 참고사례 공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금융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및 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 등 자본적정성 이슈를 점검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3년 상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융권의 내부통제 개선안을 업권별로 환기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생명보험사 22곳, 손해보험사 19곳의 감사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이슈 ▲ESG 실무사례 ▲검사 주요 지적사례 ▲보험영업 등 기타이슈를 논의했다.

 

먼저 금감원은 올해부터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보험사는 결산시 기존 제도(RBC)에 비해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PF 대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금융권 전반으로 잠재 리스크가 확대됨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업권의 부동산 PF 대출에 제동을 걸고 나선 바 있다. 현재 보험사들의 PF대출 연체율은 낮은 편이지만 PF익스포져(위험노출액)은 금융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PF 위험노출액은 보험회사가 44조6000억원으로 업권 중 가장 많았고, 은행이 30조8000억원, 증권사 27조4000억원, 여전사(캐피털 등)가 27조2000억원 순이었다. 저축은행은 10조6000억원이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충당금 비중을 5~10% 등으로 끌어올려 선제적으로 부실에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이날 금감원은 보험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를 초빙해 보험회사에 적용되는 ESG 주제별 정의와 프로세스, 실무 사례 등을 전파했다. ESG 적용을 위한 보험회사의 자체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보험사에서 내부통제 취약부분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위규사항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참고 사례를 전파했다. 또 최근 검사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관련 주요 지적사항과 제재 사례도 공유해 보험회사의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켰다.

 

아울러 발표주제 외에도 보험영업 관련 유의사항 및 법규에 따른 보고기한 준수 등 최근 이슈에 대해 금감원 담당자와 보험사 참석자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부통제 워크숍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험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보험회사가 내부통제의 수준을 제고하고, 최신 동향을 반영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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