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권익위원장 내정…차관 인사도 단행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첫 개각을 단행하며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부산고검장)를 내정했다.
또,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차출하는 등 차관 12명을 교체했으며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 통일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현재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앞으로 통일부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받아 어깨가 무겁다.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권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면서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권익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며 "여러 사정으로 흔들리는 권익위를 빨리 안정시키고 업무현황을 파악해 부패방지와 국민권익구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서 신뢰받는 국가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15기인 김 내정자는 충청남도 예산 출신으로 200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 수사를 지휘했으며 2009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발탁돼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네거티브 대응을 이끌었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으로 공석인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은 일단 미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사라는 게 고려사항도 많고 어차피 빈 자리"라며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비서관 5명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관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이해도가 높은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각 부처 차관으로 이동해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는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2차관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지명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환경부 차관은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는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깜짝 발탁됐다.
장 교수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운 인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장 내정자는 알다시피 올림픽, 아세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을 했고, 대학교수를 하며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면서 "문화계에 BTS(방탄소년단)처럼 체육계도 새바람을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현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통계청장이 임명됐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은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내정됐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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