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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미래 고객인 MZ세대를 잡아라…증권업계 MZ 마케팅 강화

여의도 전경. /뉴시스

증권사들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를 대상으로 모의·실전 투자대회, 팝업스토어 등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MZ세대는 장기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어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증권사 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예탁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증시에서 20대 투자자 비율은 12.7%로 지난 2019년 말 6.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30대 투자자도 17.5%에서 19.9%로 늘었다. 이같이 젊은 투자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증권업계는 투자·경연 대회를 개최하고 MZ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투자대회를 개최했다. 모의투자대회는 리그별로 수익률 1~2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300만원·200만원)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작 전부터 참가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오는 26일부터 8월11일까지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영웅문S#의 영웅전 그룹전 플랫폼을 통해 치러지는데 1억리그 1위 3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은 6500만원이다.

 

유안타증권은 국내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인 '도별 최강 선발전'을 다음달 3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9060만원으로,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 결승 대회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투자대회와 함께 젊은 세대들이 자산관리 및 투자를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핑계고'를 강남역에 개장했다. 내달 2일까지 운영되는 핑계고는 해외주식 부루마블, 자산관리 학력 모의고사, 나의 해시태그 테스트 등 3가지 미션으로 구성하며 MZ세대들의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핑계고 팝업스토어는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를 재치 있게 소개하고 어려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게 알려주려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해외투자여행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체험형 이벤트는 잠재 고객 확보에 용이하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투자대회 이벤트를 처음 접할 때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나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이용해 대회에 참가한다. 투자자들은 처음 사용한 증권사의 MTS를 바꾸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벤트 이후에 실제 고객이 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이벤트는 휴면 계좌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있어 증권사들의 이러한 이벤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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