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인 '포트폴리오, 서울'에 참여할 작가 100명(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내년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여는 국내 최초의 공공 사진미술관이다. 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개관에 앞서 매년 다양한 형식의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건립 과정을 공유하며, 공공 사진 미술관의 역할과 기능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서울'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전문가, 작가, 일반 시민이 다양한 사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포트폴리오 리뷰'와 '아카이브 라운지'로 구성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포트폴리오 리뷰'는 9월 4~5일 진행된다. 시는 이번 모집 기간 사전 공모로 선정된 리뷰 참여자들에게 국내외 전문가(최대 3명)와 각 25분간의 인터뷰, 행사 누리집 내 참여자 개별 온라인 아카이브를 지원한다. 또 시는 참여자 중 10여명(팀)을 선정해 전문가 매칭을 통한 1:1 작품 비평, 비평집 발간·배포 등 국내외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청 리뷰어는 ▲국제적인 사진 매거진 '애퍼처(Aperture)'의 브렌던 엠버 ▲홍콩을 대표하는 현대 시각문화 미술관 '엠플러스(M+)'의 폴린 J. 야오 ▲'유럽사진미술관'의 클로틸드 모레트 ▲'하이트문화재단'의 이성휘 ▲'뮤지엄한미'의 김선영 ▲'서울시 문화본부(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손현정 등 국내외 사진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 13인이다.
'아카이브 라운지'는 리뷰 참여자들의 사진집과 도록을 자유롭게 열람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에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마련된다. 이 공간은 모임과 대화를 위한 열린 장으로,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리뷰 참여자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다. 사진·영상·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작가(개인·단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누리집(theportfolioseoul.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메일(info@theportfolioseoul.com)이나 전화(02-2133-4191, 4238, 4209)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전 세계 사진매체의 흐름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며 "개관 전까지 다채로운 사전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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