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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적지 복원·시립도서관 확대·아트위크 개최...문화도시 발돋움

성북동 별서 복원·정비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유적지 복원, 시립도서관 확대, 아트위크 개최를 통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모두가 누리는 365일 활력있는 문화매력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삼아 '역사문화 자원 보존·활용', '독서공간 확충',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성북동 별서 일대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전통 민간 정원으로 단계별 복원·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성북구 선잠로2길 47 일대 토지 18필지(1만4407㎡)와 건물 5동이다. 총사업비는 552억원(국·시비 7:3)이며, 2023년 예산은 113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328억원을 투입해 성북동 2-95 등 토지 9필지(9075㎡), 관리소 등 건물 2동을 사들였고, 나머지 9필지(5332㎡)에 대한 매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성북동 별서 관리·운영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 3월부터 발굴조사와 문화재 복원·정비 설계를 실시한다. 2025년까지 문화재 복원·정비 공사 후 성북동 별서를 개방한다는 목표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조감도./ 서울시

이와 함께 시는 조선시대 최고 관부인 의정부 유적(종로구 세종로 76-14 일원 5필지, 1만1300㎡ 규모)을 정비하고, 디지털로 복원해 주변 역사 문화유산과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올해 소요 예산은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43억원이며, 2025년까지 사업비로 총 11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연말까지 의정부 유적 일대를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실시한다. 이달부터는 의정부 주요 건물 등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실시설계 및 3D모델링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의정부 디지털·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립도서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연면적 9058㎡,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공원과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도서관을 짓는다. 총사업비는 479억원(기부금 300억원 포함)이며, 어린이·일반 열람실, 멀티미디어 자료실, 북카페 문화교실 등이 들어선다. 올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해 2027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관악구 신림동에는 304억원(토지비 제외)을 들여 연면적 5340㎡, 지하 1층~지상 3층 크기로 청년(창업)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시립도서관을 만든다. 이곳은 취·창업 정보 연계 제공 등 지역 내 니즈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같은해 8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6월 문을 연다.

 

동대문구 전농동에는 1515억원(토지비 제외)을 투자해 연면적 3만52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시는 목조건축을 적용해 서울시의 친환경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 시립도서관은 이용자 맞춤형 GLAM(미술관 Gallery·도서관 Library·기록관 Archive·박물관 Museum 복합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5년 10월 착공해 2029년 11월 개관한다.

 

강서구 시립도서관은 연면적 1만2004㎡, 지하 1층~지상 3층 크기의 문화·체육·아동 복합시설로 만들어진다. 시는 총사업비 936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생활체육시설·키즈카페 등을 조성한다. 내년 12월까지 건립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 1~10일 시는 서울 전역에서 '키아프·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와 연계한 '서울 아트위크'를 개최한다. 키아프·프리즈 기간 전후 신진미술인을 알리고, 시각예술 거점지역에서 '서울아트 셔틀버스'를 운행해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신진미술인 스튜디오(금천예술공장, 난지창작미술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내외 미술전문가에게 시립 레지던시 입주작가를 소개하고 작품 전시를 홍보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아트 셔틀버스를 운영해 행사장인 코엑스(강남)에서 강북으로 국내외 관람객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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