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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오세훈, “대중교통 요금 올리고 강남 집값 잡을 것...높이 완화 특혜 아냐”

오세훈 시장이 3일 '서울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정부가 제동을 걸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협력해 요금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는 1조2000억원, 버스는 약 8500억원정도 적자다”며 “시는 최소한 300원 정도는 올려야 적자 상태를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중앙정부 특히 기획재정부에 SOS를 쳤으나, 돌아온 답변은 법적 근거가 없다. 이런 아주 냉정한 리액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300원을 올린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최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인상 시기를 조절하는 등 정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현재 버스요금은 300원 인상을 결정한 상태이며, 지하철은 코레일,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가 필요해 요금 인상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복안을 묻는 말에 오 시장은 “기본적으로는 집값이 낮을수록 좋다는 입장”이라며 “집값이 높아지면 자산 격차가 커지고, 매달 지출해야 하는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경제 운용 기조에 굉장한 지장이 초래된다”고 답변했다.

 

오 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아야 서울시내 나아가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 정책으로 강남 집값이 오르는 것을 최대한 억누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남의 집값 상승을 서울시는 계속해서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한강변 높이 제한 완화가 특정 지역에 혜택을 주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 시장은 “건물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 올리고 용적률을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대신 서울시가 공공기여를 받아내 서울시민 전체의 이익이 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한강변에 대해서는 덮개 공원을 만드는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 전략 정비지역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트리마제와 성수대교 사이 960m 구간에 하늘 덮개 공원을 만들 것”이라며 “해당 구간에 강변도로는 지하화되고 그 위로 수목이 우거진 자연형 녹지공원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한강변 일대 높이 제한이 풀리는 곳에 계속해서 이런 콘셉트를 도입해 워터프론트(수변 공간), 녹지 공간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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