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6월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을 마쳤으며, 차기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개 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4일(화)부터 12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며,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또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정관 변경에 따라 ICT에 대한 조항이 빠져 ICT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수 있다. 당초 이 조항 삭제에 대해 '낙하산 인사' 우려로 반발이 많이 제기됐지만, 임시 주총에서 주주의 반대의견에 KT가 "대표 선임을 더 까다롭게 만든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정관이 무사 통과됐다.
KT 이사회는 첫 회의를 갖고 차기 대표 후보를 이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결의했다. 차기 대표 후보자는 임시 주총을 한차례 더 개최해 이 자리에서 대표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사 선임 및 정관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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