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평가 결과 발표
반도체 2곳, 디지털 1곳…대구·경북·충남 1곳씩
교육부가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전자공업고, 예산전자공업고, 경북소프트웨어고 등 3개 학교를 2023년 산업수요맞춤형고교(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 이들 학교는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심의 결과 대구전자공고에 '동의', 충남 예산전자공고와 경북소프트웨어고에 '조건부 동의'를 각각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도입된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서 54개교의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다. 첫 졸업생이 배출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취업률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조건부 동의' 2곳은 오는 8월 18일까지 조건을 충족하면 9~10월 마이스터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 당국은 '조건부 동의' 두 학교도 계획대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학교는 교사들이 실습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연수를 확대하고 온라인 연수 비중을 줄이는 등의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지정 동의를 얻은 3곳은 마이스터고 전환(개교)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당 총 50억원과 교육과정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전자공고와 예산전자공고는 반도체,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고교로 운영한다.
이번에 지정된 학교 3곳이 오는 2025년 정상 개교하면 마이스터고는 전국 총 57곳으로 늘어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신청한 고교는 7곳이다.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교육계·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특목고 지정위원회는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지정위원회 심의 의견에 따라 신규 지정 학교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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