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여경협, 서울 신라호텔서 개막식 개최…410명 참석
김건희 여사도…여경협, 김 여사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 위촉
'우리 경제 희망 꽃 피우자' 결의 다져…부산엑스포 기원도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사진)가 금탑산업훈장을, 롤팩 김금자 대표(사진)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4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경제 성장과 시대 변화를 이끌어 온 여성기업인들을 축하하고, 미래 여성경제인이 될 청년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회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여경협은 여성기업인 출신으로는 첫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기존에 여경협 단독 주관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여성경제인의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여성기업이 함께 도약하여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앞장서나가자"고 강조했다.
금탑훈장을 받은 김숙희 대표는 96년 자동차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삼성금속을 설립한 이후 27년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남성이 주류인 자동차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원로 여성기업으로 손꼽힌다.
은탑훈장을 받은 김금자 대표는 가정용 진공포장 특수필름을 제조해 미국, 유럽 등 세계 24개국에 수출하며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더캐리 이은정 대표가 산업포장을, 바다명가 김자영 대표, 엔에스티바이오 박은영 대표, 도가테크 백선영 대표, 하나섬유 신승혜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저출산과 저성장 문제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성기업주간을 통해 여성기업의 자긍심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선 또 참석한 410명의 여성기업인, 미래 세대인 여학생 등이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희망 꽃을 피우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김 여사가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한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문구가 있는 2030 부산엑스포 키링을 들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함께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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