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반포대교 하단 잠수교를 한강의 첫 보행 전용 교량으로 전환키로 결정하고,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선(先) 디자인 후(後) 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를 벌여 디자인,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 검증된 예산을 확보한 후 설계공모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도시, 건축, 조경, 문화, 구조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심사를 통해 8개 작품을 차등 없이 뽑는다.
선정된 참가자(팀)에게는 동일한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후 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한강의 수리적·생태적 특성 및 교량이라는 구조적·기능적 특성과 시민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여가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잠수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활용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이뤄진다. 시는 심사를 거쳐 9월 1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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