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7억8200만원을 확보해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 초 성과 미흡을 이유로 작은도서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뒤늦게 추경에 반영했다.
작년 12월 기준 서울시내 작은도서관 수는 총 1121개에 이른다. 시는 자치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지역 특성을 살린 작은도서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에 6억9200만원, 우수사례 공모에 9000만원을 투입한다. 운영비 지원 금액은 지난해 '작은도서관 운영 성과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된다. 자치구 정책 평가를 토대로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 계획을 수립해 지역 현황에 따라 육성이 필요한 작은도서관을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작은도서관 우수 사례 공모'를 벌여 모범 케이스를 타 기관에 전파하기로 했다.
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협회,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회의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를 통해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각 자치구 정책 평가 기준을 논의하고, 작은도서관과 시·구, 다른 도서관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작은도서관은 서울시민이 어디서나 지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의 최전선"이라며 "지역 현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자치구와의 협력해 작은도서관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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