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온라인 강좌가 지난해 교육부 지원으로 제공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중 우수강좌인 '블루리본'에 가장 많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K-MOOC'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시작됐다.

7일 울산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해 지원한 K-MOOC 394개 협약강좌 중 정성적·정량적 평가를 통해 올해 15개의 우수강좌를 가려낸 결과 울산대의 4개 강좌가 블루리본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것이며 이화여대가 3개, 부산대가 2개로 뒤를 이었다.

울산대 블루리본 강좌는 ▲중국신화 : 고대로의 시간여행 Ⅰ, Ⅱ(중국어·중국학전공 이인택 교수)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생각 프로세스 Ⅰ, Ⅱ(산업경영공학전공 최원준 명예교수)이다.

울산대는 "이인택 교수 강좌는 중국신화의 여러 모티브를 통해 상상력의 원천을 알려주고, 최원준 교수 강좌는 개인, 사회 또는 조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각 프로세스로 문제해결책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