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실적 기대를 충족하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 19조9988억원에 영업이익 8927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7%, 영업이익 12.7%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2%, 영업이익이 40%나 감소했지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40조원을 넘으며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영업이익도 12.6% 줄어드는데 그쳤다. 역대 매출 2번째, 영업이익 3번째 수준이다.
LG전자는 B2B에 집중하고 전사 '워룸 태스크' 등 노력을 가시화했다고 자평했다. 2분기 희망퇴직 등 비경상 비용도 포함된 만큼 실제 실적은 기대를 넘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사업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과 B2B 공조, 전장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다고도 소개했다. 제습기와 시스템 에어컨 등 판매량이 급등하고, TV사업도 글로벌 수요 침체 속 웹OS 콘텐츠와 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고도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 설명회로 2분기 사업본부별 실적과 컨퍼런스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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