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진현석 임상병리학과 교수팀이 골다공증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로서 'UBAP2'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의 뼈항상성(bone homeostasis) 유지에 대한 역할과 골다공증 진단 바이오마커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진현석 교수팀 논문은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7.7) 6월 20일 자에 게재됐다.
이번 결과는 호서대가 아주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냈다. 향후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및 조기진단에 중요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에서 인체질환유전체 특성화교육을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진현석 교수와 김성수 연구원(호서대 석사)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데이터를 활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과 세포모델 연구, 제브라피쉬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연구에서 UBAP2 유전자가 뼈 항상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게 됐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2019년부터 특성화지원사업 일환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인체질환 유전체 분석 전문가 과정인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을 운영해왔으며, 이로인해 지속적인 논문 발표와 함께 국내 유수의 유전체 전문기업과 분자진단 및 유전체 검사 의료분야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유전체연구동아리 운영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유전체 분석 능력을 갖춘 임상병리사를 육성하고 있고, 임상생리검사 전공 고도화로 학생들이 직접 심장초음파 검사 등의 생리검사를 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갖춰 매년 20% 이상이 임상생리검사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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