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방향을 제시하는 '키 비주얼(Key visual)'을 11일 공개했다.
키 비주얼은 행사나 작품에서 주요하게 사용하는 이미지·색상 등을 일컫는 말이다. 시는 아르헨티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세바스찬 큐리(Sebastian Curi)와 협업해 만든 키 비주얼을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홍보·광고·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키 비주얼에는 행사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 맞춰 땅의 관점에서 올려다본 사람의 모습이 묘사됐다. 특히 '손'은 큐리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트레이드 마크로 건축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9월 1일~10월 31일 개최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전시와 이벤트, 이미지로 폭넓은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해 만화 같은 인물, 밝은 색상, 장난기 넘치는 구성으로 평범한 삶을 묘사하는 큐리와의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처음으로 야외공간에서 열려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면서 "활기찬 키 비주얼을 통해 행사 주제와 의미가 시민에게 충분히 전달되길 바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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