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94.2%가 한식에 만족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취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9~10월 해외 18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식 취식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94.2%가 한식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대륙별 한식 인지도와 취식 빈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6%가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대륙별 인지도는 동남아시아가 77.9%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아시아(67.7%), 북미(54.1%),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45.0%), 유럽(37.5%) 순으로 나타났다.
한식 관련 정보를 습득한 경로는 인터넷 매체가 83.7%로 가장 높았고, 오프라인 매체(47.6%), 미디어 매체(41.6%)가 뒤를 이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경우 응답자의 대다수(91.1%)가 인터넷을 통해 한식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8.5%가 1년 이내 한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식 빈도는 1개월에 1번 정도(24.3%)가 가장 많으며, 동남아시아는 한식 인지도뿐만 아니라 취식 빈도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식'하면 떠오르는 메뉴에는 '김치'가 38.3%로 1위를 차지했다. '비빔밥'은 15.3%로 2위, '불고기'는 14.8%로 3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좋아하는 한식 메뉴에는 '한국식 치킨'이 16.2%로 1위에 올랐으며 김치(12.5%), 비빔밥(12.2%)이 뒤를 이었다.
한식에 대한 만족도를 결정짓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풍미가 있는(33.3%)', '청결한/위생적인(27.8%)', '가격이 합리적인(27.4%)'이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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