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전성, 복지 혜택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교육·컨설팅 혜택을 준다.
시는 육아휴직자들이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휴직 후 복직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급한다. 올해부터 지원 인원을 기업당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서울형 강소기업이 18~34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기업당 3명)씩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쓸 수 있다. 청년 재직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검진비, 신규 직원을 위한 '조직적응교육'과 '수평적·성평등적 조직문화 워크숍' 등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기업의 워라벨 수준을 진단하는 설문을 사전에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컨설턴트가 강소기업을 방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일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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