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1200가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 가구이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장판·창호 교체, 차수판·침수경보기 설치 등 총 18종이다. 시는 가구당 지원금액을 상반기 최대 180만원에서 올 하반기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달 초 심사를 거쳐 지원 가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800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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