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기적 도시 공간구상과 비전을 담은 '서울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시는 1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을 넘어 먼 미래 서울의 모습과 여러 법정계획의 방향을 제시, 서울의 도시공간 혁신과 대전환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미래 서울을 다층·다기능 입체복합도시로 구현하고 서울만의 자연환경을 살리는 것을 큰 틀의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용역에서 시는 신 교통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도시·건축공간의 기능을 복합화하고. 수평적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한강을 중심으로 물길과 숲길을 연결해 바람길을 열고 서울의 개발밀도를 재분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