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 1경쟁...임대농장 입주 우선권 등 특전 부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농장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능형농장에 특화된 20개월 장기 전문교육과정으로,지난 2018년부터 지능형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2022년에는 2.7:1)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의 평균연령은 31.1세,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 참여율(71.2%)이 높은 편이다. 여성 교육생은 작년과 비교해 8명이 늘어난 60명(28.8%)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 청년 지능형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후계농 선발 시 가점 등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임대농장은 혁신단지내 지방자치단체 소유부지에 조성된 지능형농장으로 청년 대상 3년간 임대해주며 현재 4개소에서 오는 2027년까지 지역특화 임대농장 1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지능형농장 창업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자금은 최대 30억원까지 5년거치 20년 분할상환방식을 적용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관은 "보육센터 청년 교육생들이 실제 지능형농장 창업을 통해 우리 농업의 혁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과 창업자금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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