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생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독거 탈북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인을 골자로 한다.
hy는 지난 14일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북하나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협약식은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hy는 제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대상은 수도권 거주 탈북민 600명이다. 자체 유통조직인 '프레시 매니저'가 제품을 배송하며 대상자의 안부도 함께 확인한다. hy는 건강음료 외에 탈북민의 생활안정을 돕는 자사 식료품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남북하나재단은 지원 대상자 선정, 사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hy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 실천으로 창업이념 '건강사회건설'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탈북민 정착과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hy와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협력 중이다. 자체 설명회를 통해 현재 4명의 탈북민이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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