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챗GPT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챗GPT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 '에이닷'을 전면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과 본인인증 간편인증 서비스에 챗GPT를 도입,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고 있다. AI 전문업체인 와이즈넛은 최근 개최된 전시회에서 챗GPT를 적용한 AI 챗봇을 선보였다. 폴라리스오피스도 오피스AI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눈에 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더 브레이니 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86억달러(11조원)이었던 생성 AI 시장은 연 평균 36.1%씩 성장하며, 10년 후인 2032년엔 1886억원(244조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에이닷에 MS 애저 오픈AI 서비스인 챗GPT를 활용한 챗T 기능을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T는 에이닷 메인 화면을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한 화면에서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UX를 전면 개편하며 챗T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챗GPT 기능의 챗T를 통해 이용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입력한 문장을 이해해 이에 맞는 답변을 달아준다. 또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솔루션 통합 판매 포털인 'U+비즈마켓' 웹사이트와 본인인증 간편 서비스 'PASS by U+' 앱에 AI 챗봇 서비스인 '챗GPT'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챗GPT를 도입해 기업 및 개인 고객들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U+비즈마켓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기업 고객이 생소한 솔루션이나 IT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챗GPT를 이용하기 위해 오픈AI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했는데, 개편을 통해 U+비즈마켓에서 도입한 솔루션을 탐색할 때 챗GPT를 활용해 상품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PASS by U+',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도 챗GPT 기능을 도입했다. PASS 앱에 챗GPT를 도입한 것은 통신사 중 최초의 사례로, 고객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챗GPT를 신규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웹이나 앱에서 챗GPT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 친화적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와이즈넛은 챗GPT를 적용한 AI 챗봇을 내놨다.
와이즈넛은 자연어이해(NLU)를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AI 챗봇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에 챗GPT를 연계하면서 새로운 AI 챗봇 모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이즈넛은 최근 한국MS와 전략적 CSP 파트너십을 맺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오픈AI GPT를 융합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현재 AI에 대해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챗GPT 등 다양한 AI 모델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해 자동문서, 표, 그림 작성 등이 가능하게 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챗GPT는 물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피스 플랫폼이다. 문장 생성, 문장 이어쓰기 ,문장 요약, 다국어 번역, 문체 변환,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자동 생성 등 AI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예를 들어 작업 페이지에 몇몇 경력사항을 입력하면 자기소개서를 자동으로 작성 및 편집해 제출 가능한 형태의 워드 파일로 만들어준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월간활성이용자수 900만명, 하루 신규가입자 수 2~3만명이라는 안정적인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오피스 AI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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