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전체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2000억원이 증가한 29조5000억원 수준이다.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1위에 이어 올해 1분기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 달성 등 퇴직연금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 금융권 적립금 증가액 1위 달성을 통해 퇴직연금 1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은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원리금보장상품과 ETF, ELB, 채권, 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구성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퇴직연금 가입 손님의 수익률 제고에 나선 결과물이라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퇴직연금 손님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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